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장기화되어 곡물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정부는 밀가루 수급률을 올리고 어려워진 농가를 살리기 위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가루쌀인데요. 가루쌀은 가공을 목적으로 생산한 쌀로 2020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입니다. 정식명칭은 '분질미'라고 불리는데요. 분질미 장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루쌀의 장점
가루쌀이란
가루쌀은 가공을 목적으로 생산한 것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가루를 대체하고자 정부에서 개량한 품종입니다. 2020년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하여 특허출원한 것으로 쌀의 만성적인 과잉공급을 해결하여 농가를 살리고 세계 이슈에 따라 가격이 급변하는 밀가루를 안정적으로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신품종입니다. 가루쌀은 일반적으로 쌀을 가루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보다 영양소파괴가 적고 전분구조가 밀과 비슷하여 가공하기 쉽다고 합니다.
가루쌀의 장점
1. 영양소 보존
쌀은 밀가루와 전분구조가 겹겹이 쌓여있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쌀을 빵이나 맥주 등에 이용하기 위해 쌀을 가루로 내어서 사용하면 겹겹이 쌓여있는 영양소가 모두 파괴될 수 있습니다. 반면 가루쌀은 전분구조가 둥글고 듬성듬성 배열되어 있어 가루로 가공을 해도 영양소가 보존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가공이 쉬움
쌀을 가루로 내어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쌀을 불려서 가공해야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쌀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맛있는 빵이나 과자를 만들수 있습니다. 반면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는 건식제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공이 용이하고 비용도 절감됩니다. 따라서 면이나 빵을 만들기 위한 단가가 낮아지는 이점이 있습니다.
3. 이모작 가능
가루쌀은 생장기간이 일반 쌀보다 빠르기 때문에 1년에 두번 수확할 수 있는 이모작이 가능합니다. 어려운 농가의 고질적인 문제는 바로 쌀의 과잉생산입니다. 과잉생산된 쌀을 정부가 사들여 정부미로 활용을 매년 해왔었는데요. 공급과잉인 쌀의 생산을 줄이고 가공으로 활용도가 높은 가루쌀을 생산하고 또한 1년에 2번 수확을 함으로써 어려운 농가를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가루쌀의 장점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가루쌀이 정말 밀가루를 대체한다면 0.8%에 불과한 밀자급률을 7.9%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가루쌀지원을 위해 여러가지 지원책을 내어놓고 있는데요. 가루쌀이 하루 빨리 정착되어 식량강국이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